기사입력 2025.09.17 17:07 / 기사수정 2025.09.17 17:0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 때문에 상대팀 감독의 걱정이 늘었다.
손흥민이 없는 로스앤젤레스FC(LAFC)라면 충분히 승리를 노릴 만하지만,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이후 LAFC의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탓이다. 드니 부앙가 한 명만 막는 것도 힘든데 손흥민의 가세로 인해 상대팀 감독은 더욱 골치 아픈 상황을 맞았다.
LAFC의 다음 상대인 레알 솔트레이크의 이야기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LAFC는 현재 승점 44점(12승8무7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5위, 솔트레이크는 승점 34점(10승4무14패)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LAFC는 손흥민 영입 후 5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4위 시애틀 사운더스(승점 45)와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하다. 미국 언론들은 LAFC가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가레스 베일이 뛰었던 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MLS컵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을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한 뒤 2골 1도움을 올리며 LAFC의 주포 부앙가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댈러스 FC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신의 MLS 데뷔골을 터트렸고, 직전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상대로는 경기 시작 52초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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