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그리프라인이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2026년 초 선보인다.
15일 그리프라인(GRYPHLINE)은 차기작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2026년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지난 9일 열린 애플 아이폰17 Pro 발표회에서 차세대 A19 Pro 칩의 그래픽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시연작으로 소개됐다. 모바일 버전의 실시간 플레이가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된 것.
애플은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과 16코어 뉴럴 엔진을 통해 대규모 타이틀도 높은 품질로 구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는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2026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흥행작 '명일방주'의 세계관을 확장한 3D 전략 RPG로 탐험, 실시간 전투, 기지 건설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PC 기술 테스트, 올해 초 CBT를 진행했으며, 개선된 전투 시스템과 통합 공업 시스템으로 호평받았다.
그리프라인은 오는 9월 25일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전시하고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그리프라인의 또 다른 타이틀 '팝유컴'은 올겨울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2~4인 협동 퍼즐 슈팅 장르로, 팀워크 기반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갖췄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지난 12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소개돼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리프라인은 이번 스위치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그리프라인 관계자는 "'엔드필드'와 '팝유컴'은 각각 다른 장르이지만, 모두 그리프라인이 추구하는 창의성과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타이틀"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우리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전하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그리프라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