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임수향이 번아웃을 고백하며 자동차를 팔았다고 고백했다.
14일 임수향의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차근차근 정리하기! 옷 정리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임수향은 반려견들의 사료를 챙기다 "(방송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는데, 제가 지금 인생을 정리하고 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제가 'KBS 연기대상'에서 상까지 받고 잘 마무리했는데, 집에 딱 들어갔을 때 번아웃이 오면서 그 때부터 뭔가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얘기했다.
또 "작년에 너무 바빴다. 촬영으로 남극까지 갔다왔지 않나. 그래서 제 인생을 조금 깔끔하고 컴팩트하게,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짐 정리를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임수향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현재 거주 중인 집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62평 빌라라고 소개하며 람보르기니 슈퍼차 소유를 알리기도 했다.
슈퍼카를 소유한 이유에 대해서는 "허세"라고 인정하며 "차를 탈 일이 거의 없다. 조금만 달려도 너무 빠르게 느껴지고 승차감도 좋지 않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임수향은 "나 차도 팔았다. 다 바꾸려고 팔았다. 의미 없다"고 말하면서 "사실 솔직한 마음은 다 버리고 다 새로 사고싶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1990년생인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해 지난 해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까지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 = 임수향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