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명수가 러닝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전민기와 함께 각종 키워드로 세상사를 알아보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저는 요즘 저녁 12쯤 잠에 들어서 아침 9시에 일어난다"라며 수면 패턴을 공개했다. 이에 전민기는 "많이 주무신다. 저는 요즘 새벽 5시에 눈이 떠진다"라며 부러움을 보였다. 또 그는 박명수에게 "요즘 러닝 열심히 하신 걸 SNS에서 봤다"라며 운동 근황을 물었다.
박명수는 "5일 연속을 뛰니까 턱선이 살아났다. 미소년이 될 것 같다"라며 러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음을 고백했다. 전민기는 박명수의 미소년 선언에 "그건 힘들 것 같다"라며 단호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민기는 '요즘 MZ 키워드'라는 주제에 맞춰 '모닝 레이브(Morning Rave)'라는 신조어를 공개했다. 전민기는 "'레이브'는 광란의 파티라는 뜻으로, 아침에 열리는 클럽 파티다"라며 '모닝 레이브'의 뜻을 설명했다.
그는 "젊은이들 사이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힙한 거다. 모닝 루틴을 만드는 게 유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아침에 운동하는 분들이 엄청 많아서 반성을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이 지경이다. 그분들은 더 잘될 거다"라며 운동하는 사람들을 응원했다.
전민기도 "가끔 아침에 일찍 나가서 나가보면 아파트 앞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라며, "운동을 하면 몸이 안 피곤하니까 짜증이 덜 나고, 일할 때도 더 에너지가 생긴다. 그런 게 쌓이는 거다"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가 "이번 주부터 미라클 모닝 다시 시작했다. 6시에 수영 간다"라고 고백하자, 박명수는 "잘하셨다"라고 답하며 "찬물 샤워가 여름에는 괜찮은데, 겨울에 하면 제대로 고뿔 걸린다. 영하 12도에 찬물 샤워 바로 고뿔이다. 겨울에 한 번 시도했다가 죽는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