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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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악마가 또 있을까' 네베스, '교통사고 사망' 절친 조타 아내와 불륜설…키스 사진 공개→"촬영한 사람 불행해지길" 분노

기사입력 2025.09.12 10:41 / 기사수정 2025.09.12 10: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후벵 네베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절친' 디오구 조타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루머에 즉각 반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디오구 조타의 절친한 친구인 후벵 네베스는 비극적인 리버풀 스타의 미망인과 연애 관계를 맹렬히 부인했다"면서 "잡지 표지에 두 사람이 '키스'하는 모습이 나온 이후"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타의 절친이자 과거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벵 네베스는 조타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한 포르투갈 잡지가 네베스와 조타의 아내가 키스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1면에 게재하면서 이러한 루머가 확대됐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수요일 포르투갈 잡지 TV기아는 네베스가 조타의 미망인 루테 카르도소를 비롯한 조타 가족과 맺고 있는 긴밀한 관계를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조타 사후 조타의 미망인이 가장 친한 친구에게 기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네베스와 루테가 키스하는 듯한 사진이 부당하게 첨부됐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루머가 아닐 수 없다. 네베스는 조타의 사망 이후 꾸준히 추모했고, 가장 큰 슬픔을 드러낸 절친이기 때문이다.

또한 조타가 사망하기 불과 12일 전에 결혼했던 루테 카르도소가 갑작스레 과부가 되자 꾸준히 지원해주기도 했다.

이를 두고 포르투갈 잡지는 네베스와 루테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그 증거로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하지만 이 사진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으로 밝혀졌다. 데일리메일은 "이 사진은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뺨에 키스하기 직전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네베스와 루테가 흔한 방식의 인사를 나눌 때 악의적으로 포착한 사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해당 루머에 분노한 네베스는 즉각 반박 성명을 냈다.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이번 사태를 비난했다.

네베스는 "나는 사람들의 좋은 면을 항상 믿고 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배웠고, 누구에게도 나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진을 잡지 표지에 실은 사람은 행복할 자격이 없다. 마치 그 사진을 선택한 사람이 행복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나와 내 아내는 11년 넘게 함께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자랑스러운 가족이 있고, 11년 동안 어떤 논란에도 휘말린 적이 없다"면서 "루테와 그의 가족들을 최선을 다해 돕기 위해 노력했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과 게시한 사람 모두 불행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네베스는 "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존중한다. 모든 사람이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점을 존중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존중하지 않는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내 아내, 가족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루테가 자랑스럽다. 그가 가진 강인함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루테를 향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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