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가 내달 결혼을 앞두고 깜짝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11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지는 파김치갱 단체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곽튜브는 유튜버 침착맨, 만화가 김풍, 래퍼 키드밀리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살 엄청 빠졌다"는 댓글을 읽었다.
곽튜브는 "살 빠졌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다. 이때까지 유튜브하면서 지금 최저 몸무게"라고 알렸고, 김풍은 "살을 너무 빼니까 이 몸이랑 이 얼굴을 갖다가 그냥 끼워 맞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침착맨은 "정확하게 표현하겠다. 중학생이 됐다. 소영이(딸) 중학교 다니는데 요즘 교복이 저렇다"고 말했다. 이에 곽튜브는 "옷이 작아진 게 아니라 잘못 샀다. XL을 샀는데 작더라. 아시아 핏인가 보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곽튜브가 "침튜브에서 춤출 때 93kg였다"고 하자, 침착맨은 "사실 책임지지 못 할 말이지만 그때가 좋았다"고 아련한 눈빛을 보냈고 김풍 역시 "나도 (조)세호 양배추 시절이 더 좋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그때는 '저 XX 노력도 안 하고 살 좀 빼라'라고 해서 살을 뺐더니 살 찐 게 좋다고, 캐릭터가 없다고 하니까 저도 왔다갔다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도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현재 84kg이다. 야식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찐 상태"라며 "제가 위고비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위고비를 안 하고 못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후 곽튜브는 혹독한 식단 조절과 함께 필라테스 등 운동까지 하며 꾸준히 감량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둔 만큼, 자기관리로 몸무게 최저점을 찍은 곽튜브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8일 결혼과 예비신부의 혼전임신 소식을 함께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SM C&C 측은 "곽준빈이 오는 10월 결혼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오며 평생의 동반자가 되길 약속했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은 예비신부의 임신으로 인해 10월로 앞당겨졌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아 든든한 의리를 지킬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침착맨, 곽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