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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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라스' 출연하더니…"나는 초심 잃어야 하는 사람" 깜짝 고백 (뭐든하기루)

기사입력 2025.09.11 17:02 / 기사수정 2025.09.11 17:02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신기루가 '라스' 출연 후 깨달은 생각을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30년 전통 돈까스 썰면서 20년 방송 초심썰기루 낮술하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기루는 "제가 나간 '라디오스타'가 곧 방송된다. 그래서 인스타에 홍보를 하려고 사진을 찾아보다가 제가 '라디오스타'에 처음 나갔을 때 사진을 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라디오스타'를 거의 3~4번 나갔는데, (첫 출연 때)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아가동산 맹키로 머리에 하트 그리고 나갔다. 그때 사진을 보니까 (내가) 웃고 있는데, 긴장을 너무 한 나머지 억지로 울지 않으려고 웃는 모습이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신기루는 "그래서 이 사진을 며칠 전에 저장을 했다. 거의 눈물을 참는 웃음이었다. 왜냐하면 제가 '터키즈' 때문에 사람들이 알아주셨고 '라스'에 나갔다. 제 꿈이었다. 개그맨들의 꿈이 공개코미디 시절부터 '라디오스타'였다"라며 '라스'에 대한 깊은 동경을 드러냈다.



그는 "왜냐하면 공개코미디를 하다가 '라디오스타'에서 내 얘기를 하고, 거기서 잘하는 사람들은 다른 방송에도 많이 갔다. 그래서 엄청 꿈이었다. 그날이 꿈을 이루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런 토크를 처음 해보니까 너무 떨렸다"라고 설명했다.

신기루는 "사람들이 '초심을 잃지 말아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이 사진을 보면서 '초심을 안 잃지 말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나는 초심을 잃어야 되는 사람이었다. 나는 초심을 잃어서 잘 된 케이스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모든 걸 두려워하고 모든 걸 긴장하고 모든 것에 조심스럽고 오히려 초심 때가 그랬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 저는 방송 하나를 하고 오면 온갖 걱정에 10시간 동안 두려워했다"라며 얼어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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