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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끝' 홍창기, 13일 1군 엔트리 등록...염경엽 감독 "수비는 PS부터"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9.11 17:22 / 기사수정 2025.09.11 17:22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홍창기가 번트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홍창기가 번트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돌아온다.

염경엽 LG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홍)창기는 12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며 "13일 엔트리에 등록될 것이다. 그날부터 대타로 한 번씩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창기는 이날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두산전(4타수 2안타 1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2,3루 LG 홍창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2,3루 LG 홍창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2,3루 LG 홍창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2,3루 LG 홍창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홍창기는 올 시즌 134타수 36안타 타율 0.269, 1홈런, 15타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313을 기록 중이다.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홍창기는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했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박주홍의 파울 타구를 쫓아가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다. 이후 병원 검진에서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홍창기는 일주일 뒤 재검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예상 재활 기간은 4~5주였다. 결국 홍창기는 5월 22일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홍창기가 몸을 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홍창기가 몸을 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홍창기가 러닝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홍창기가 러닝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홍창기가 시즌 내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홍창기는 예상보다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9일부터 실전에 돌입했으며, 11일까지 퓨처스리그 3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LG는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홍창기를 대타 또는 지명타자로만 내보낼 계획이다. 염 감독은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 상황이 된다면 다음주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타로 좀 더 나갈 것"이라며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 웬만하면 수비는 포스트시즌부터 소화할 것이다. 외야 수비를 하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하는 LG는 10일 두산 베어스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요니 치리노스다. 치리노스는 26경기 154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8경기 48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2.5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헤이수스는 27경기 146이닝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3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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