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결혼 후 두 자녀의 아빠가 된 근황을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송중기X천우희 | 우희: 나 오늘 삐뚤어지고 싶어!! 중기:난 이미... | 마이 유스, 첫사랑썰, 천우희 클럽썰, 송중기 학사경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중기는 자신의 일상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송중기는 저랑 동갑이다"라며 '85라인'임을 밝혔다.
이에 송중기는 반가움을 표하며 "우리 동네 주민이기도 하다. 전 가끔 산책할 때 나래 씨 집 앞을 지나간다. 산책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일상을 전했다.
"이태원 막 돌아다닌다"는 박나래는 송중기를 보지 못한 것에 의문을 표했고, 천우희는 "시간대가 다르신 거 아니냐"고 짚었다.
이에 송중기는 "아침에 7~9시에 나온다"며 이른 아침 시작되는 하루를 전했고, 박나래는 "그럼 절대 볼 수가 없다. 시간대가 아예 다르다. 전 주로 밤 12시에서 3시 사이에 나온다"며 너무 다른 일상을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송중기에게 "인생의 청춘, 화양연화는 언제냐. 작품이 아니라 시기로 생각해도 된다"라고 물었다.
송중기는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청춘이라는 나이는 이미 지났지만 제 스스로 느끼는 행복감이 제일 충만할 때가 화양연화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행복한 적은 없었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는 "가정이 생기고 적당한 책임감이 생기고 그걸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내공이 어릴 때보단 생긴 거 같다"며 "누군가를 책임져야한다는 게 설레면서 되게 삶의 의욕이 더 생기더라. 다양한 면에서 디테일하게 감사함을 느끼는 부분이 많아진 거 같다"는 진심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송중기는 2023년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해 큰 축하를 받았다. 결혼 발표 5개월 만에 득남한 송중기 부부는 2024년에 딸도 품에 안았다.
송중기는 아내와 자녀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영화 '보고타' 당시 인터뷰에서도 취재진에게 딸 사진을 자랑하며 "아기가 태어나니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는 진심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스페인어를 하게 될 아이들을 위해 언어 공부에 열중인 근황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천우희와 함께 JTBC 금요 드라마 '마이 유스'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나래식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