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남길이 17년 지기 절친 주지훈을 디스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조째즈'에서는 '이어서 김남길 님 오셨습니다 (노래방 개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조째즈와 배우 김남길이 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째즈와 친분을 자랑하는 김남길은 깍듯한 조째즈의 인사에 부담스러운지 아예 맞절을 하며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조째즈'의 첫 번째 게스트인 주지훈이 홍보하는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김남길은 "내가 두 번째 게스트라는 게 자존심 상한다"며 주지훈을 향한 질투를 드러냈다.
첫 번째 게스트인 주지훈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한 조째즈는 "지난주 마지막에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에 김남길은 "너희 술 많이 마셨구나? 지훈이는 술 만취되면 여기 저기 신고 많이 들어올 텐데. 경찰서 같은 곳..."이라고 하며 친구이자 이전 게스트인 주지훈을 디스했다.
김남길은 한 술 더 얹어 "지훈이는 예전에 강남 경찰서에서 신고 많이 들어왔어"라고 전하며 만취한 주지훈에 대해 폭로했다. 김남길은 주지훈에게 "지훈아, 너는 다 좋은데 네가 다 맞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큰 문제야"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며 '17년 지기' 티격태격 친구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연기 이야기를 나누던 김남길은 갑자기 "내가 주지훈한테 감히 다른 연기는 자부하지만, 술 먹고 취해 주정부리는 연기는 주지훈한테 안 되는 것 같다"며 뜬금없는 디스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남길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은 영화 '아수라'를 주지훈에게 넘긴 일이고, 세상에서 가장 못한 일도 주지훈에게 '아수라'를 토스한 일이다"라고 밝히며 "그때 이후로 잘 돼서 정말 다행이기도 하고, 좀 건방져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절친으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 7월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에서 연쇄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 이도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조째즈'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