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임형준이 29개월 된 딸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밝힌다.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함께하는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이 펼쳐진다.
임형준은 최근 29개월 된 늦둥이 딸을 돌보느라 잠 못 이루는 현실 아빠의 고백으로 시선을 끈다. 아내가 필라테스 2호점을 운영하느라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스케줄까지 조정했다는 그는 육아의 달인이 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언어가 빠른 딸에게 의외의 잔소리를 들어 당황했다고.
또한 그는 소속사 대표 송은이를 위해 "공기처럼 움직인다"라며 자신만의 배려 팁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그는 송은이가 부담을 최대한 느끼지 않도록 자택인 가평에서 용산역까지 직접 기차를 타고 스케줄 장소로 이동한다면서, 매니저들에게 송은이의 근황을 체크하는 사연을 공개한다.
임형준은 영화 '범죄도시' 캐스팅 뒷이야기도 공개한다. 마동석과의 오래된 인연 덕분에 오디션 기회를 얻었는데 당시 현장의 숨 막히는 긴장감을 생생히 재현한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사연도 공개된다. 그는 '범죄도시' 이후 강 감독의 인기작 '카지노', '파인: 촌뜨기들'에 연이어 출연했는데, 감독을 가평에 있는 자신의 집에 초대해 딸을 안겨주고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밝힌다.
또한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에 함께 출연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촬영 스케줄을 직접 체크했던 사실도 밝힌다. 그는 촬영장이 지방이라 커피차, 밥차 등이 오기 힘든데 유노윤호의 촬영이 있는 날은 거의 무조건 왔고 "스케일이 달랐다"라며 해당 에피소드를 푼다.
임형준의 활약은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임형준은 2022년 13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재혼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BC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