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자신과 똑닮은 딸에게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민정은 배우 이소연, 왕빛나 앞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들 준후와 딸 서이에 대해 언급한 이민정은 "준후 태어나고 나서 서이가 긴 텀의 차이로 태어났다. 8살 하고도 8개월 차이니까 9살 차이다"라며 남매에 대해 언급했다. "서이가 잘 크고 있고, 애 크는 거 보면 시간 간다고 12년이 후딱 갔다"고 덧붙인 이민정은 벌써 12년차 엄마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준후는 남자 아이임에도 엄마를 배려하는 세심함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서이는 뭘 하고 있을 때 '서이야' 하면 탁 친다"고 고백했다.
이소연은 "언니 닮았다"고 짚었고, 이민정은 "완전 성격이 나다. 나도 그 지적을 되게 많이 받았었다. 자기를 좀 귀찮게 하면 '아', '에'하니까 이게 사람들이 (내게) 느낀 건가했다. 상처가 될 수 있구나"라며 귀찮아 하며 짜증을 내는 자신의 성격을 반성했음을 밝혔다.
이소연은 "언니가 애교 부릴 땐 엄청 애교가 많다"고 이야기했고, 이민정은 "서이도 그렇다. 자기가 필요한 게 있으면 '과자?'한다. 그러다가 과자를 줘서 먹을 때 '엄마도'하면 '아'한다"며 달라지는 딸의 태도를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품에 안았으며, 2023년 딸 서이 양을 낳았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딸이 함께 한 모습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해오며 이병헌의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항상 이병헌과 손을 잡고 산책 중인 딸 육아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이민정 MJ 채널, 이민정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