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경수 감독과 한석규가 10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했다.
8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경수 감독과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가 참석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2011), '육룡이 나르샤'(2015)에 이어 신경수 감독과 이번 작품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신경수 감독은 "전작에서는 세종, 영조로 모셨는데 이번에는 치킨집 사장으로 모셔서 송구한 마음이 있었다"며 "아무래도 전작들에서는 선배 감독들과 하다 보니 B팀 연출을 맡았다. (한석규가 나오는) 좋은 장면, 핵심 장면들은 선배님들이 연출하니까 셈이 났던 기억이 있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야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야기를 바라보는 시각과 연기에 대한 관점이 저와 다행히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해서 좋았다. 이번에 에피소드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은데 새로 오시는 분들이 올 때마다 살뜰히 대화를 하면서 그분들이 최대의 연기를 하게 이끌어주시는 모습을 봤다. 연출로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석규는 함께한 소감에 대해 "좋았다. 괜찮았다. 이 표현만큼 괜찮은 게 뭐가 있겠나"라며 "같은 동료로서, 연기자로서 신 감독님을 뵈면 일관되게 '나는 왜 연출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고, 작업의 결과를 내는 분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같은 동료로서 격려와 응원을 하게 된다. 이번에 연이 돼서 이런 주제 소재로 작업하게 돼 좋았다"고 신뢰를 표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5일(월)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