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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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격!…안치홍도 '콜업 뒤 첫 스타팅'→한승혁 1군 말소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9.07 14:35 / 기사수정 2025.09.07 15:15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타선이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한화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루이스 리베라토와 투수 주현상을 1군 엔트리에 등록, 투수 한승혁을 말소했다.

리베라토는 콜업과 동시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6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내일(7일) 리베라토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거다. 수비 출전도 문제없다"고 예고했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이원석(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시즌 도중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한 리베라토는 46경기에서 타율 0.331(181타수 60안타) 8홈런 29타점 OPS 0.937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도중 예기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달 22일 SSG전 수비 도중 크게 넘어진 뒤 어깨 통증을 느꼈고, 휴식 후 2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리베라토와 채은성이 나란히 이탈한 8월 말 한화는 삼성과 홈 3연전을 내리 내주는 등 힘든 시간을 겪었다.



한화는 지난 6일 채은성의 부상 복귀에 이어 리베라토까지 타선에 가세하면서 타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1(35타수 13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노시환의 부담감도 조금은 줄어들 전망이다.

손아섭이 한 차례 휴식을 취하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황영묵이 리드오프 자리에 배치됐다. 안치홍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 합류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리베라토와 함께 콜업된 주현상은 지난 8월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2군 4경기에서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황준서가 삼성 원태인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초반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은 황준서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15경기(11선발)에 나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선 열세를 보였다. 황준서는 올 시즌 삼성전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7월 29일 대전에서 2⅔이닝 4피안타 3실점, 8월 29일 마찬가지 대전에서 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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