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종국이 철통보완 속 결혼식을 마쳤다.
5일 오후 김종국은 서울 강남의 모 호톨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종국은 비연예인 아내를 고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계로 예식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는 현재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중인 절친 유재석이 맡았다.
특히 김종국의 결혼식은 직전까지도 날짜와 구체적인 장소 시간 등을 철저하게 비공개로 하며 철통보완을 지켰다. 연예인 지인들 또한 일부만인 초대받았으며, 결혼식을 마쳤음에도 SNS 후기 등이 없어 눈길을 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도 김종국은 정보 공개를 최소화했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신부가 화장품 회사 CEO이자 LA에 거주 중인 38세 여성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유명 영어 강사의 막내딸이자 대기업 해외영업팀 북중미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20세 연하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김종국 측 관계자는 "김종국의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종국은 예비신부와의 방송 출연 또한 없을 것으로 선을 그었다. 그는 결혼 이후에도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하차 없이 출연하지만 아내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그는 방송을 통한 공개에 대해 "안 나온다. 가정은 가정이고 내일은 내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김종국 소유의 빌라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최근 해당 빌라를 62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자필 편지를 통해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며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라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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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