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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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A매치 데뷔전 보인다!…미국전 최종 훈련 소화→홍명보 감독도 특별 관리 [뉴저지 현장]

기사입력 2025.09.06 13:38 / 기사수정 2025.09.06 13:38



(엑스포츠뉴스 뉴저지, 권동환 기자) 독일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가 미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질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9월 A매치 기간에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을 대비해 대회가 열리는 미국에서 개최국들과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홍명보호는 먼저 미국을 상대한 뒤,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치른다.

멕시코와 미국은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이면서 FIFA 랭킹이 각각 13, 15위에 자리 중인 축구 강호이다.

홍명보호가 북중미 강호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새로운 태극전사 카스트로프의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인 카스트르포는 지난달 25일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카스트로프는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연맹(DFB)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변경해 한국 대표팀 발탁 자격 요건을 갖췄고, 홍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A매치 데뷔 기회를 얻었다.

홍 감독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카스트로프를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한 카스트로프는 빠르게 한국 축구와 팀에 적응하면서 홍 감독의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홍 감독은 미국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옌스는 지금 짧은 시간이지만은 아주 잘 적응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이제 전술적으로도 좀 특별히 옌스 선수를 위해서 움직임 등을 계속 피드백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옌스가 얼마나 경기 출전을 할 수 있을지는 이제 우리가 경기 상황을 보면서 준비를 해야 되겠지만 그래도 뭐 어느 정도 충분한 시간은 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옌스의 미국전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옌스는 이날 동료들과 함께 미국전을 대비하는 최종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띤 채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팀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많은 팬들이 카스트로프의 A매치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전에서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는 모습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뉴저지 권동환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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