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준케이가 4년 9개월 만에 솔로로 나섰다. 음악적 뮤즈인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준케이는 지난 1일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어 마이 뮤즈(Dear my muse)'를 발매하고 오랜만에 한국 활동에 나섰다. 최근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팬분들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앨범이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레이 키즈 창빈이 피처링으로 함께했는데, 솔직히 그 덕분에 해외 팬분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며 "요즘 음악을 듣는 리스너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R&B ME (Feat. 창빈 of Stray Kids)'는 신스 사운드와 준케이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멜로디컬한 팝 트랙으로, 포근하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잠깐 등장하는 준케이의 상의 탈의 장면도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준케이는 "투피엠으로 데뷔해서인지 팬분들도 그렇고 대중들도 늘 몸이 좋은 줄 아시더라"라며 "짐승 이미지가 있는 만큼 더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아직 당신의 아이돌이라고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관리는 최소한의 매너라고 생각한다. 보여지는 것도 그렇지만 투피엠으로서 기본적인 기대가 있다 보니 더 신경 쓰게 된다"고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준케이는 솔로 가수 17년 차에도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대중에게 접근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듣는 것만큼 보여지는 것도 중요한 시대"라며 "비주얼적인 음악에도 포인트를 맞추려고 하고 있다. 그룹 안에서의 모습과 달리 솔로 준케이의 음악은 조금 차별화되어야 하지 않나 고민한다"고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