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정민이 달라진 부친의 반응을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박정민에게 "고려대학교와 한예종을 다녔다고 한다. 보기와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보기는 어떻냐? 저 엘리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본인 입으로 엘리트라고 하지 마셔라"라고 전했다.
또 박명수가 "연기로 틀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묻자, 박정민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많이 해서, 공부를 하기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쭉 밀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연기는 보장이 없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박정민은 "직장도 보장이 안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단호한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박정민에게 "부모님 반대는 없었냐?"라고 물었다. 박정민은 "저희 아버지 실제로 뒷목 잡고 쓰러지셔서 병원에 가셨다. 불효자식이다"라며, 실제로 수능 보고 연극영화과 가고 싶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뒷목 잡고 쓰러지셔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마음을 바꾸고 고려대학교를 갔는데, 제 고집을 꺾지 못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 최근에 넉넉한 금액을 보내드렸다. 뒤돌아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라며 달라진 부모님 반응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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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