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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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혼' 한달만에 결국…"마냥 맞춰주는 게 건강한 관계는 아냐" (옥문아)[종합]

기사입력 2025.09.05 10:2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옥문아'에서 홍진경이 건강한 부부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가수 조째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저희 부부는 둘 다 잔소리를 안 한다. 아내가 잔소리를 하면 '알겠어'하고 따르면 된다"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공개했다.

양세찬이 "그러면 싸울 일이 없을 것 같다"라고 감탄하자, 이대호는 "잘 안 싸운다. 연애 때부터 그랬고 결혼하고 더 심해졌다. 연애 때는 한 번씩 반기를 들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냥 '맞춰준다'고 생각하면 싸울 일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이혼을 밝힌 홍진경은 "마냥 맞춰주는 게 꼭 건강한 관계는 아니지 않냐?"라며 건강한 부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곧 결혼을 앞둔 김종국도 "싫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싫은 건 싫다고 얘기하면 아내가 두 번 세 번 (권하지) 않는다"라며 아내를 자랑했다.



이에 주우재는 "상대방을 생각하니까 안 싸우는 것 같다. 자기 생각만 하면 무조건 싸운다. '너는 너 나는 나'가 돼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김종국도 "내버려둬야 한다"라고 밝혔다.

주우재, 김종국과 달리 현재 유부남인 조째즈는 "사실 요즘 잔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다. 저도 의아한 게 '어디 가서 노래를 그런 식으로 하지 마'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놀란 김숙은 "노래를 건드린다고?"라고 물었다.

조째즈는 "노래를 건드린다. 한번 이야기가 있었다. '호흡을 이렇게 해라'라고 디테일하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같은 가수로서 조째즈에게 "아내가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셨냐?"라고 물었다. 조째즈는 "전혀 아니다.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이건 부부만 할 수 있는 거다. 저희 아내도 저한테 야구 이야기를 한다"라며 유부남으로서 밝혔다. 송은이는 "이대호한테?"라며 놀랐고, 조째즈는 "그럼 이해가 간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이대호에게 "야구 쪽 건드리면 (화나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이대호는 "저는 누구든 나한테 야구 이야기하면 화낸다. 그런데 아내가 이야기하는 부분이 맞다. 모든 타격 코치님도 아무 말 안 했는데 아내만 (이야기한다)"라고 알렸다.

양세찬은 "최고의 코치님이 집 안에 있었다"라고 감탄했다. 김숙이 재차 "기분이 나쁘지는 않냐?"라고 묻자, 이대호는 "제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수용한다)"라며 아내의 의견에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지만, 지난달 6일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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