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소유가 워터밤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워터밤에서 열애중을..? 올여름 제대로 물 만난 소유의 첫 워터밤 비하인드 대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소유는 "첫 워터밤인데 아까 리허설할 때 죽을 뻔했다. 아까 제가 리허설 했을 때가 오전 11시쯤이었는데 너무 덥다. 체질이 바뀌어서 땀이 잘 안 난다고 했는데, 여기서 땀이 안 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라며 걱정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소유는 신곡 'PDA'부터 씨스타 'SHAKE IT'까지 다채로운 곡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무대를 마친 소유는 "이 정도로 물을 뿌릴 줄 몰랐다"라며 당황스러운 감정을 토로했다. 그는 "고글을 써도 소용이 없다. 물이 다 들어와서 눈을 감았다가 뜨면 앞이 안 보인다"라며 어려움을 밝혔다.
또 "수건으로 막 닦았더니 (화장이 번져서) 얼굴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유는 "사실 워터밤에서 '뭐 불러드릴까요' 했는데 '열애중'을 그렇게 외쳐주실 줄 몰랐다"라며 워터밤과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 요청에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에 제2의 이창섭처럼 '열애중'을 불러야 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소유기'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