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천명훈이 '당연하지' 게임을 빌미로 소월에게 고백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9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과 롤러장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롤러장 데이트를 하며 손깍지를 낀 채 롤러를 타는 등 한층 가까워진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천명훈은 소월과 함께 롤러를 탄 뒤 간단하게 소월과 함께 간단하게 간식을 먹던 중 소월에게 과거 사진이 있냐고 물었다. 소월의 과거 사진을 본 천명훈은 "너무 예쁘다. 진짜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본 문세윤은 "사진을 딱 보면서 '소월이랑 결혼하면 이런 예쁜 딸 있겠지?' 생각했냐"라고 물었고, 천명훈은 "했다. 아기 때 사진이 너무 예뻐서 결혼해서 딸을 낳으면 저런 딸을 낳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천명훈은 소월에게 "너 90년도에 몇 살이었냐"라고 물었고, 소월은 "90년도 후반에 14살~15살이다"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내가 96년에 데뷔했을 때 딱 20살이었다"라며 "너 20살 때 나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만났으면 내 생각에는 사귀었을 거 같다. 분명히 사귀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소월이 이유를 묻자, 천명훈은 "그때 엄청 괜찮았다. 그때 엄청났으니까. 얼굴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또 이날 천명훈은 소월에게 '당연하지 게임'을 제안했다. 천명훈은 질문으로 "너 나 좋아하지?"와 "우리 사귈래?"라며 게임을 가장한 진심을 드러냈다.
소월은 천명훈의 질문에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다, "아니야 잠깐! 당연하지"라고 말했는데, 곧바로 "우리 헤어지자"라는 말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천명훈은 "졌다. '당연하지' 못 하겠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