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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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결혼 생각 無...사랑한다는 말 잘 못해"(섬총각 영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9.03 06:5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섬총각 영웅'에서 임영웅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는 완도 소모도에서 일상을 보내는 임영웅, 궤도, 임태훈(철가방 요리사) 그리고 깜짝 손님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다같이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이경은 임영웅에게 결혼에 대해 궁금해했다. 

영웅은 "결혼을 할 생각은 있지만 늦게 하고 싶다. 저도 옛날 같았으면 '35세면 결혼해야지' 했는데, 지금 35세인데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임태훈은 "결혼을 하면 좋은 점이 많다. 둘의 인생이 합쳐지는 것 아니냐"고 했고, 이이경은 "요즘 이런 말을 들으면 너무 부럽다. 마음이 급하다"면서 웃었다. 

임영웅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임태훈의 모습에 "부럽다"고 했고, 이를 들은 궤도는 "결혼은 타이밍이다. 때가 됐을 때 연애하고 있는 사람이랑 결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이경은 "우리 네명이 함께하는 모임이 생기면 이름은 뭘로 할까?"라고 했고, 임영웅은 "'섬타는 사이' 어떠냐"며 센스 넘치는 작명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임태훈은 바로 단체방을 만들어 이들을 초대했다. 그리고 임태훈의 단체방 첫 마디는 '사랑해'였다. 임영웅은 "첫 마디 너무 멋있다. 평소 사람들끼리 이런 '사랑해'라는 말을 잘 못한다"면서 감동을 했다. 

이어 임영웅은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그리워 이런 말을 잘 못한다.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니 그런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 타이틀 곡이 그런 주제다. 제목은 '순간을 영원처럼' 이라는 노래다. 요즘 이런 생각에 엄청 빠져있다. '나는 왜 알면서도 그런 말을 잘 못할까?' 근데 지금 태훈이 형이 '사랑해'라고 먼저 얘기한 것이 너무 멋있다. 그냥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건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임영웅은 '외로운 사람들'이라는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노래를 다 부른 후 임영웅은 "이번을 계기로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은 하는 그런 사이가 되자"고 했고, 이이경 역시 "우리끼리는 부끄러워하지 말자"라고 거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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