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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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안치홍 다시 합류' 한화, 총 7명 1군 등록…허인서-장규현까지 '포수만 4명'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9.02 16:55 / 기사수정 2025.09.02 16:5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7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70승51패3무로 1위 LG 트윈스(76승46패3무)에 5.5경기차 뒤진 2위에 자리해 있다.

경기가 없던 1일 내야수 김인환과 투수 김기중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한 한화는 이날 투수 강재민과 엄상백, 포수 허인서와 장규현, 내야수 안치홍과 박정현, 외야수 이상혁을 콜업했다.

장규현의 콜업이 눈에 띈다. 장규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 76경기 나서 186타수 71안타 4홈런 38타점 37득점 타율 0.382로 맹타를 휘둘렀다. 북부리그 타율 2위의 기록.

김경문 감독은 "2군에서 성적이 좋았다. 인서도 인서대로 쓰고, 나갈 타이밍이 되면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장규현은 퓨처스리그에서 1루수로 나서기도 했는데, 김 감독은 "한 포지션을 더 할 수 있다는 건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좋다. 다만 지금은 1루수가 많다. 안치홍도 왔다. 일단 포수에 집중을 하고, 시즌이 끝나고 나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상백은 1군 19경기에 나서 70⅓이닝을 소화, 1승7패 평균자책점 7.42를 기록했고, 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시 부름을 받았다.

남은 시즌은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는 길게 던지지 않고, 중간에서 1이닝 씩 던져보고 내용에 따라서 투수코치하고 상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전역한 강재민에 대해서는 "잘했던 선수지만 그동안 공백이 있었다. 편안할 때부터 시작해서 마운드에서 팬들한테 인사하고, 내용을 좀 보고 차츰차츰 자리를 찾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이진영(우익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이원석(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파울 수비를 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우측 허벅지에 통증이 발생하며 교체됐던 최재훈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오늘을 쉬고, 괜찮다고는 하는데 내일이 또 되어봐야 할 것 같다.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발가락, 어깨 부상으로 빠져 있는 채은성과 루이스 리베라토에 대해서는 "연습을 시작했다. 아직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한 날 봐서, 선수들이 움직이는 상태에 따라서 그때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채은성과 리베라토는 각각 8월 25일, 8월 28일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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