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준호가 2세 계획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 김준호 부부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결혼이) 훨씬 좋다. 그냥 사귈 때 붙어있는 건 각자 집으로 헤어져야 한다는 전제하에 계속 만나고 있는 거다. 데이트로 붙어있어도 이따 빠이빠이 해야 된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하니까 안정감이 달라지고, '이 사람이 언제나 여기 있다'는 생각 때문에 더 애틋해진다. 저희는 결혼을 하고 스킨십을 더 많이 한다"라며 김준호와의 신혼에 만족감을 보였다.
두 사람의 신혼집에 방문한 제작진이 앞치마를 멘 김준호에게 "너무 설정 같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김준호는 "설정해야 한다. 원래 결혼은 설정이다. 결혼은 계속 설정해서 매일 이벤트를 해줘야 행복한 거다. '조선의 사랑꾼' 온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원래 한다"라며 억울함을 보였다. 김지민도 "(김준호가) 이벤트에 진심이다"라며 김준호 의견에 힘을 실었다.
또 제작진은 김준호에게 "신혼 생활 어떻게 지내고 있냐"라고 질문했다. 김준호는 "여자친구일 때는 방에 들어가기 봄 그랬는데, 와이프라 이제 쉽게 방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지민이랑 11월 30일까지 파티를 하기로 했다. 서로 잔소리하지 말고, 11월 30일까지는 술이고 골프고 신혼을 즐기기로 했다. 11월 30일이 지민이 생일이다. 그때까지는 마지막 술을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대신 11월 30일 이후로는 제가 술, 담배를 끊기로 했다. 아기를 갖기 위해 끊는 게 아니라 1년 멈추는 거다. 지민이도 술을 절대 안 먹겠다고 했다"라며 2세 계획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11월 30일 전에는 2세 준비를 따로 안 하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지민이는 사실 인공적인 것보다 자연임신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있다. 운명적으로 생기면 좋은 거다"라고 답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