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김영옥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셀럽을 만나고 싶어' 코너에는 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가 김영옥에게 "요즘에 엄청 바쁘지 않냐. 유튜브 첫 조회수가 119만이 넘었다"라고 이야기하자, 김영옥은 "120만이 넘었다"라고 정정하며 "유튜브는 사실 부끄러워서 잘 모르니까 안 한다고 버텼다. 뭘 그렇게 숭하게 노인네가 나와서 이렇게까지 (하냐)"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내가 생각을 바꾸고 보니까 내가 글재주가 있어서 수필을 남길 것도 아니고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남이 써준 것만 했더라. 내 이야기를 내가 사는 이야기를 보면 힐링도 되고 전달해 줄 거는 남기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영옥은 "호응도 많을뿐더러 자극적인 거를 해서 조회수를 늘리는 것보다도 내가 '노인으로서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걸 보여주고 거짓 없이 보이는 게 중요하다. 여러분한테 따뜻하게 다가가면서 소통하고 싶고 남겨놓는다는 큰 의미를 위해 했다"라며 "부끄럽지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진=MBC FM4U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