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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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101' 출신, SBS서 터졌다…김요한·윤재찬 '트라이'로 눈도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1 15: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트라이'가 지난 주말 종영한 가운데, 김요한과 윤재찬의 연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가 막을 내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4.1% 시청률로 출발한 '트라이'는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다 최종화에서 6.4%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우리영화'의 부진했던 시청률을 만회한 수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물로, 한국 최초로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다. 

극 중 한양체고 럭비부에는 감독 윤계상과 함께 신인 배우들이 주축을 이뤘고, 이들 중에는 수년 전 신드롬을 일으킨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출신 배우가 두 명이나 있어 눈길을 끈다.


 
김요한과 윤재찬은 각각 '프로듀스 101' 시즌4(프로듀스 X 101)와 시즌2 출신으로, 아이돌로 연예계의 첫 발을 뗀 뒤 연기자로서도 안착하고 있다.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 김요한은 지난 2019년 '프로듀스 X 101' 출연 후 데뷔조 엑스원으로 화려하게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엑스원이 해체한 뒤, 김요한은 현 그룹 위아이로 다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위아이 활동과 더불어 연기에도 도전했으나, 2022년 초 종영한 KBS 2TV '학교 2021' 이후로는 상당히 긴 작품 공백기를 가졌다.

이 가운데 약 3년 만에 만난 작품 '트라이'는 김요한에게 처음으로 준수한 성적을 안긴 주연작으로 남았다.



그런가 하면 윤재찬은 워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데뷔 경쟁에서 밀려나 탈락을 맛봐야 했다.

이후 그는 2인조 듀오 'XRO'로도 2020년 데뷔해 활동했으나 2022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 무렵 윤재찬은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강매강',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의 작품에서 얼굴을 알렸다.

'트라이'를 통해 윤재찬은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후' 다시 한 번 청춘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프로듀스 101' 출신 연습생들의 연기 도전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김요한과 윤재찬 역시 배우로서의 길을 차근히 개척하고 있다. 드라마 '트라이' 종영과 함께 아이돌을 넘어 연기자로 자리매김을 시작한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SBS, 엠넷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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