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동석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0일 최동석은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이안이가 오늘 아빠랑 하고 싶은 걸 말한다"는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갔던 동물원 다시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영화가 두편 있다고 했다. 그래 다 해보자고 했다"며 "하지만 동물원까지 가기는 시간이 부족한 걸 본인도 안다. 중간에 배드민턴 수업도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하고 싶다는 거 다 들어줘서 고맙다고 한다"며 아들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나는 '아니야 아빠가 미안해'라고 했다. 왜 그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최동석은 "배드민턴 가면 딸과 심층데이트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요약하면 행복한 일요일 오전이었다"며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이 양육권을 확보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주기적으로 자녀들과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녀들과의 일상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사진= 최동석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