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석훈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석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016년 발레리나 출신 아내 최선아 씨와 결혼한 이석훈은 이날 결혼 10년 차에도 아내를 보면 설렌다면서 "사실 그렇게 말하면 원성이 자자하다"고 멋쩍어하면서 "그래도 여전히 아내를 보고 있으면 좋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이석훈은 "사실 아직까지도 생리현상을 안 텄다. 저와 아내 모두 그렇다. 저희 집에서 생리현상을 다 튼 사람은 아이밖에 없다"고 웃으면서 "저는 그게 그렇게 부끄럽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장훈은 "아내에게 경제권을 다 뺏겼다고 한다. 수입, 재방송 출연료, 저작권료 전부 다 아내가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맞냐"고 물었고, 이석훈은 "뺏긴 게 아니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석훈은 "아내가 저보다 현명하고 수 계산이 빠르다. 다 알아서 해주니까 편하더라. 용돈을 받는 것은 아니고, 제가 쓸 것은 쓴다"며 "비상금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동엽은 "왜 행사도 투명하게 하는데 '미우새' 출연료는 현찰로 달라고 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