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4
스포츠

두산 안도! '4할 리드오프' 안재석 햄스트링 통증 경미, 병원 진료 NO→31일 대타 출격 대기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8.31 17:33 / 기사수정 2025.08.31 17:3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4할 리드오프' 내야수 안재석이 햄스트링 통증이 경미해 병원 진료 없이 대타로 출격 대기한다. 

두산은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29일 주말 시리즈 첫 맞대결에서 7-1 완승을 거둔 뒤 지난 30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8 무승부를 거뒀다. 두산은 시즌 54승64패6무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리드오프 자리에 안재석을 내세웠다. 안재석은 지난 주 주중 시리즈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뒤 지명타자와 대타로만 경기에 나서다 1루수로 수비 복귀전을 치렀다. 

안재석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시작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후 2루까지 진루한 안재석은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안재석은 5-6으로 뒤진 6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정현수와 맞붙어 8구 승부 끝에 2타점 역전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안재석은 8회말 수비에 돌입한 뒤 갑작스럽게 오명진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빠져나갔다. 

두산 관계자는 "안재석은 우측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현역 복무 뒤 제대한 안재석은 이달 초 1군으로 복귀했다. 안재석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 22안타, 1홈런, 9타점, 5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안재석의 햄스트링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다행히 안재석의 햄스트링 부상은 경미했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3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안재석 선수는 어제 햄스트링에 조금 느낌을 받아서 수비에 나가더라도 신호를 달라고 했는데 번트 수비 뒤 신호를 딱 줘서 교체했다. 어제와 오늘 계속 상태를 점검했는데 병원 진료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 오늘도 무리하면 선발 출전이 가능했겠지만, 보호 차원에서 대타로 대기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31일 경기에서 김인태(지명타자)~오명진(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박준순(2루수)~김민석(좌익수)~강승호(1루수)~조수행(중견수)~박계범(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과 맞붙는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김인태는 지난 2022년 8월 3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096일 만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조 대행은 "김인태 선수가 그때 한 달 정도 1번 타자로 쭉 달린 적이 있다고 굉장한 자신감을 피력했는데 오늘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