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무쇠소녀단2'에서 김동현이 설인아의 복싱 실력을 극찬했다.
29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2'에서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대회를 앞두고 복싱장에 모인 멤버들에게 "우리 시합이 얼마 안 남았다. 오늘이 두 번째 풀 스파링 데이다. 이런 과정이 많아야 한다. 다른 훈련도 중요하지만, 격투기 선수는 격투를 제일 많이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금새록은 "저랑 인아는 스파링을 한번 했는데 인아가 상대 선수 코피를 흘리게 했다"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그 소문이 전국에 다 퍼져서 저도 그 영상을 봤다. 진짜 깜짝 놀랐다. 보면서 몇 번이나 감탄하고 소리를 질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이도 "쟤는 진짜 대단하다"라며 향상된 설인아의 복싱 실력에 감탄했다.
설인아는 "왜냐하면 제가 첫 번째 스파링 때 언니들도 보셨다시피 다운도 되고 많이 맞았다. 그래서 2주 동안 '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 이를 갈았다. 큰 교훈을 얻고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라며 열심히 연습한 이유를 공개했다.
박주현은 "같은 팀이라서 참 다행이다"라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금새록은 "저는 며칠 전에 인아한테 잘 보이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아니 어쩐지 새록이가 오늘 인아한테 너무 잘하더라고"라고 증언했다.
이어 설인아의 실전 스파링이 시작되자, 김동현은 "인아 주먹이 엄청 세다. 상대가 멋있게 다가가려 했는데 펀치를 느끼고 완전 당황했다.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다.
또 설인아의 연속 펀치 공격에 김동현은 "인아 쟤 미쳤다. 내가 UFC 관계자면 선수로 데려가고 싶다. 눈빛이나 스타일이 (대단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파링이 끝나자, 김동현은 "UFC에서 파이트머니 보너스 받아야 할 경기였다"라며 명경기게 감동했다. 설인아의 주먹을 받아낸 상대 선수도 "(펀치력이) 세다. 저 K.O 될 뻔했다"라고 고백했다.
김동현은 "스파링에서, 아마추어 생활 체육에서 이런 경기, 이런 수준, 이런 펀치력을 본다는 게 너무 멋졌고 영광이었다. 공짜로 이 경기를 봐서 저는 승자다"라며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감사를 전했다.
상대 선수는 "정말 당황했다. 투가 머릿골을 띵 울릴 정도로 펀치력이 세시고, 저는 상대 선수 눈빛을 항상 보는데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 저도 승부욕에 센데, 저보다 더 세신 것 같다"라며 설인아에게 칭찬을 전했다.
이에 김동현은 "진짜 세다. (설인아가) 여기서 사자로 유명하다"라고 알렸다.
사진= tv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