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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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된 정성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살인자리포트)[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8.28 16:31 / 기사수정 2025.08.28 16:43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정성일이 '살인자 리포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 김태한이 참석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정성일은 "저도 지금 막 영화를 보고 나왔다. 촬영 현장에서 에피소드도 너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에너지도 많이 쏟았지만,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다. 매 현장을 가는 길이 너무 좋았고 집중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다"고 돌아봤다.

또 "다만, 세트장 옆에 축사가 있었는데 매일 출근길을 갈 때마다 축사의 냄새가 저희를 깨워줬던 기억도 난다"며 웃었다. 

자신이 연기한 영훈 캐릭터에 대해서는 "사실 살인자를 이해할 수는 없지 않나. 또 의사로서의 전문성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감독님과 이 캐릭터가 명확하게 표현될 수 있는 지점들, 설득할 수 있는 지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살인자 리포트'는 9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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