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7
연예

BTS→손흥민까지…빌보드·극장가 이어 MLB까지 점령한 한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6 13: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제대로 불붙은 한류가 이번엔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까지 점령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뷔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에 앞서 다저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만나 인사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남긴 뷔는 마운드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MLB 공식 계정에서도 "BTS의 뷔가 다저스에서의 첫 번째 피치를 스트라이크로 기록했다"는 글과 함께 시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다저스는 이틀 뒤 또 한 명의 한국의 스타를 시구자로 내세울 예정이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이 27일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는 것,

가요계와 스포츠계의 대형 스타가 연이어 MLB에서 시구자로 나서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MLB에서 한국의 스타가 시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에는 그룹 엔하이픈의 제이와 제이크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했으며, 이 중 제이는 2024년 4월 고향인 시애틀의 연고팀 매리너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2023년에는 배우 이서진을 비롯해 그룹 에스파, 전소미가 시구자로 나섰고, 지난해에는 피원하모니와 방송인 조세호가 시구를 하며 박수를 받았다.



올해는 시구자들의 라인업이 더욱 화려해진 모습이다. 지난 1일에는 그룹 엔믹스가 KBO리그에서 활약한 더스틴 니퍼트, 'BK' 김병현과 함께 애슬레틱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와 미국 국가 제창을 맡았고, 이어진 4일에는 아이들(i-dle)이 LA 에인절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와 함께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싱어롱 특별상영을 통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OST인 'Golden'이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류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중.

여기에 MLB 시구자로서도 점점 더 많은 한국 스타들이 등판하고 있고, 특히 다른 종목의 스타인 손흥민까지 시구자로 나서면서 한류가 MLB까지 점령하고 있다. 과연 한류가 정복할 다음 무대는 어디일지도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LA 에인절스, 에슬레틱스, LA 다저스 공식 계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