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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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폰세·문동주·리베라토 돌아왔는데…채은성, 발가락 통증으로 1군 말소→'갈 길 바쁜' 한화 완전체 무산

기사입력 2025.08.25 20:33 / 기사수정 2025.08.25 20:33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5일 내야수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 구단은 "채은성이 좌측 네 번째 발가락 통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통증 관리를 위한 휴식 필요 소견으로 말소됐다"고 알렸다.

6연패 사슬을 끊고 다시 연승 흐름에 올라탄 한화에 또 다른 부상 악재가 닥쳤다. 채은성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었다.



한화는 최근 문동주와 코디 폰세의 로테이션 이탈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 문동주는 4회말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팔을 강하게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검진 결과 골절 발견 없이 오른팔 전완근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19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문동주의 부상자 명단 등재가 17일로 소급 적용됨에 따라 오는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폰세는 갑작스러운 장염과 감기 증세로 인해 지난 20일 두산전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었다. 당시 한화는 대체선발 조동욱을 포함 7명의 투수를 쏟아부었으나 경기는 9-13으로 패배했다. 

폰세는 22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야수 쪽에서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단기 이탈이 있었다. 리베라토는 지난 22일 SSG와 1차전 1회초 정준재의 타구를 잡는 도중 크게 넘어져 어깨 통증을 느꼈다. 결국 9회말 4번째 타석에서 대타 이진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리베라토는 교체 후 아이싱 치료를 받았으나, SSG와 남은 2, 3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베라토는 이날까지 3일 간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6일 키움과의 3연전에서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한화는 리그 1위 LG 트윈스와 5.5경기 차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앞선 SSG와 3연전에서 2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으나, LG의 후반기 기세가 만만치 않다. LG는 후반기 31경기에서 25승5패1무(승률 0.833)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문학 원정부터 24일 광주 원정까지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한화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LG와 막판 3연전을 치른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남은 경기 최대한 LG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나 이번 채은성의 부상 이탈로 인해 남은 일정 공격력 손실을 면치 못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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