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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8G 4홈런' 뜨거운데→"솔직히 좀 지친다" 허탈함 왜?…"LG 너무 잘해서 좁혀지지 않아" [대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25 08:27 / 기사수정 2025.08.25 08:27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노시환이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노시환이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솔직히 좀 지친다."

노시환은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SG와 앞선 1, 2차전에서 7타수 1안타로 다소 고전했던 노시환은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3회초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최정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한화의 반격은 5회말에 나왔다. 1아웃 이후 심우준의 내야안타에 이은 이원석의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 손아섭의 좌중간 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후속타자 문현빈의 헛스윙 삼진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2사 1루 찬스를 이어받은 노시환은 바뀐 투수 전용준의 7구째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와이스는 6회초 1사 1, 2루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넘기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감했다. 6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도망간 한화는 김종수(1이닝), 조동욱(1이닝), 김서현(1이닝)으로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이날 역전 홈런의 주인공 노시환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이번 주에 연패를 하고 있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또 홈런 치고 연승을 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하루였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지난달 3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약 보름 간 홈런이 없었다. 그리고 16일 NC전 멀티홈런을 기록한 뒤 이날까지 8경기에서 4홈런을 쏴 올렸다. 

노시환은 올 시즌 2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문보경(LG 트윈스)과 함께 국내선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노시환은 이에 "최근 조금씩 (홈런이)나오고 있는데 이게 안 좋은 시기가 있고, 또 이렇게 한 번 나오다 보면 또 몰아서 나오는 시기가 있다"며 "그래서 안 좋았던 걸 빨리 잊고, 이제 몇 경기 안 남았으니 시즌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앞선 6연패를 끊어내고 다시 연승 흐름에 올라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선두 LG 트윈스도 나란히 연승을 달리면서 5.5경기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 LG는 후반기 31경기에서 25승5패1무(승률 0.833)로 무지막지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노시환은 "솔직히 좀 지친다. LG가 너무 잘해서 (격차가)잘 안 좁혀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연히 선수들 모두가 1위를 바라보고 있지만, 3위랑 격차가 벌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2위를 굳힌다는 느낌이다. 2위 자리를 최대한 지키되, 1위를 바라보고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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