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폭군의 셰프’ 임윤아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폭군을 만났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연지영(임윤아 분)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이헌(이채민)과 만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셰프 연지영은 프랑스 요리쇼에서 연희군이 즐겨먹던 사슴 고기"라며 요리를 설명했고, 이후 우승을 차지했다.
연지영의 부친에게 이를 자랑하던 연지영. 이때 부친은 "책 한권 찾아와야겠다. 꼭 챙겨와라"라며 귀국하는 딸에게 고서를 찾아와달라고 부탁했다.
연지영은 알겠다고 답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개기일식을 보다 옆 사람이 흘린 커피로 인해 고서가 젖게 됐고, 화장실에서 얼룩만 지우려 했다. 연지영은 고서를 읽게됐고 "어? 레시피네. 요리 책인가? 여기는 왜 찢어져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연모하는 그대라 언젠가 이 글을 읽는다면 나의 곁에 돌아오기를?"이라며 책에 쓰인 글씨를 읽으며 "이거 조선시대 로맨스네"라고 이야기했다. 그 순간 비행기가 흔들리더니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했다.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연지영은 이헌과 마주쳤고, 오해로 인해 추격전을 이어갔다. 이헌은 "사람이냐, 귀신이냐. 아니면 구미호?"라며 정체를 의심했고,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헌은 자신이 왕이라고 이야기했으나, 연지영은 그가 배우이거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헌은 "우린 아직 금표밖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구나"라고 말했고, 연지영은 "기억났다. 연희군? 금표 그거지않냐. 자기 사냥꾼 만든다고 민가 허물고 백성들 막 쫓아내면서 만든 왕의 사냥터라는 표시"라고 이야기했다. "연희군이 대체 누구냐"는 이헌에게 "폭군 연희군 모르냐. 간신배들 채홍사로 뽑아서 조선 팔도의 여자란 여자는 다 왕에게 바치게 만들었던 그 역사를 모르냐"라며 본의아니게 앞담화(?)를 했다.
연지영은 자신이 타임슬립해 조선에 도착했다는 사실과, 폭군 연희군과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연지영은 의식을 잃은 이헌을 끌고갔고 산골의 작은 집에 도착했다. 집주인 서길금(윤서아)은 자신의 옷을 꺼내입은 연지영을 도둑으로 오해했다.
이러한 상황이 이해가지않는 연지영은 "영화, 드라마 촬영중인 세트장 아니냐", "혹시 이 근처 편의점이 어디냐. 슈퍼가 어디냐", "슈퍼도 편의점도 모른다니 말도 안돼. 이거 꿈인가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꿈이지만 배고픔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 연지영은 기내식에서 챙겨온 고추장과 버터를 활용해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완성했다. 이헌과 서길금은 맵다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이어갔다. 특히 이헌은 어린시절 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든 요리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서길금과 대화를 이어가며 조선시대임을 깨닫던 연지영은 "거기 누구냐"라는 호통에 "사람이다"라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그곳에는 곤룡포를 입은 이헌이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