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놀토'에서 양세형이 재출연 소감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양세형과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코미딘언이다. 레쓰고바리 양세바리"라며 양세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오늘 특집 문구 '멋있는 40살 되자'가 예전에 양세형 씨가 직접 썼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맞다. '멋있는 40살 되기' 프로젝트를 했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붐은 "40살에 가장 안 어울리는 사람이 양세형 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연은 "(양세형이) 동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붐은 양세형에게 "세형 씨는 좋은 일이 있다고? 콘서트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동생이랑 저랑 처음으로 공연을 한다. 감사하게도 많이들 궁금하셨는지 티켓 오픈하고 얼마 안 돼서 매진됐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문세윤은 붐에게 "티켓 구하셨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질문했다. 붐은 "티켓팅을 해서 맨 앞자리로 끊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저는 지인분들이 안 왔으면 좋겠어서 초대도 안 했는데, 다들 끊어서 오신다. 그게 좀 부담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붐은 "아마 다들 웃지는 않을 거다"라며 짓궂게 답했다. 키는 "그런 지인들 있다"라고 말했다.
붐은 "세형 씨가 '놀토' 7년 만에 재방문이다. 김동현 씨 결혼 전, 신동엽 씨 40대 때다. 그런데 그때 나오고 좋은 기운을 느꼈다고?"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원래 코미디언들이 아이디어 짤 때 틀이 좋고, 멤버들이 좋으면 오래간다"라고 밝혔다.
붐은 "(코미디언들) 워낙 안목이 좋아서"라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그래서 ('놀토'가) 워낙 틀이 좋았고 노래는 계속 만들어지는 거고 멤버들의 케미를 봤을 때 '이거는 계속 보는 프로그램이다' 생각했다"라며 '놀토' 초창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은 몰랐다. 7년이다 7년. 대박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붐은 "우리 다 젊었을 때 나오시고, 지금 어느 정도 중년이 되고 나오신 거다"라고 분석했다. 신동엽은 "조만간 정신 차려 보면 붐이 '놀토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하는 순간이 찾아올 거다"라고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