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황성빈이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했다.
23일 소속사 피앤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성빈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애마'에 출연한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정희란(이하늬 분)과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황성빈은 극 중 전 복싱 선수 출신인 신인배우 이상엽 역을 맡았다. 이상엽은 영화 '애마부인'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그동안 소심한 성격으로 스포츠계에서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영화 '애마부인'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황성빈은 순진한 청년이 용기와 자신감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황성빈은 소속사 피앤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뜻깊다. 상엽이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오디션부터 감독님과 상의하여 몸을 더 키우기 위해 운동에 전념했다.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장르에 대한 도전이었고, 극 중 인물에 나와 같은 동질감을 느끼며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도 '애마'를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성빈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럭비부 김주양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P&B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