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이혼 체험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이하 '1호가') 예고편 말미에는 차가운 분위기 속 등장한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변호사를 만나 눈길을 끈다.
"모든 게 끝난다니 기분이 좀 그래"라는 김지혜와 "진짜 써서 내면 이혼이 되는 거냐"는 박준형은 이혼 서류를 쓰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준형은 "지나온 20년의 세월을 돌아볼 겸 이혼 체험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재산 분할까지 의논했고, 박준형은 "딱 반으로 가르는 거냐"는 김지혜의 말에 "당연히 5대 5지. 딱 반반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김지혜 측 변호사는 김지혜에게 "얼마나 떼어 줄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김지혜는 "꼭 줘야하나"라고 답했다. 이어 "수입이 10대 1이다. 죽도록 일해서 다 줘야하는 거면 그냥 (일을) 안하겠다"고 분노했다.
오히려 "우리가 받을 사안이다"라는 아내 측. 김지혜 측은 9:1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고, 박준형 측은 5대 5를 요구하며 9:1을 요구한 김지혜 측에 "그게 사람이냐"고 반박해 눈길을 끈다.
이에 김지혜는 "(박준형은) 재산 증식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됐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KBS 13기 공채 개그맨 박준형과 14기 공채 개그맨 김지혜는 200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