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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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닌 일본"…김정민♥루미코 아들, 또 日 국가대표 발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2 12:04 / 기사수정 2025.08.22 12:0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김정민 둘째 아들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가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다시 한번 발탁됐다.

다니는 지난 21일 일본축구협회(JFA)는 내달 프랑스 리모주에 열리는 리모주 국제대회에 참가할 U-17 대표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5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일본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엔트리에 포함된 이후 두 번째 일본 국가대표 선발이다. 

2008년 생인 다니는 일본인 다니 루미코와 결혼한 가수 김정민의 세 아들 중 둘째다. 2023년까지 K리그에서 유스가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인 FC서울 산하 오산중에서 축구를 하다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일본 J1리그의 시민구단 사간 도스 유스팀 소속 공격수로 활동, 지난해 10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총 6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지난 2025 AFC U-17 아시안컵에서는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득점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일본 언론 '라이브 도어'는 "한국인 가수 김정민과 일본인 다니 루미코의 아들인 다니 다이치가 아시아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면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과 일본 이중 국적을 가진 다니가 일본 대표팀을 선택한 것은 한국 축구계에도 과제를 준 셈"이라며 다니를 주목했다.

다니는 한국과 일본 2중 국적을 갖고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다니는 일본 대표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에 가고 싶었고, 이적한다면 가장 강한 팀에서 뛰고 싶었다. 그래서 사간 도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 일본 국가대표 선발에 이어 이번 소식에도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군 면제를 위함인가", "지원은 한국에서 받고 일본으로 간 거냐", "한국을 고려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선택의 자유", "일본 시스템이 더 나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데", "어디서든 훌륭하게 성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민은 오는 28일 첫방송하는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아내 루미코와 한국, 일본에서 각각 생활하는 부부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일본축구협회, 김정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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