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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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야곡' 부른 원로가수 故신세영, 지병으로 84세 별세…오늘(22일) 15주기

기사입력 2025.08.22 07:24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원로가수 故 신세영(본명 정정수)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흘렀다.

'전선야곡'을 부른 신세영은 2010년 8월 22일 오후 1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당시 인순이는 고인의 쓸쓸한 빈소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전쟁통과 격정의 세월 속에서 노래 한 길만을 걸어오신 분인데 너무도 썰렁한 빈소를 보면서 발걸음이 안 떨어졌다"며 "전화기에 입력돼 있는 선후배들에게 문자 보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전한 바 있다.

고인을 마지막으로 인터뷰했던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해방 이후 현인 씨에 이어 두번째로 가수가 된 인물"이라며 "'전선야곡'은 선생님께 대표곡 이상으로 의미가 각별한 곡이다. 전선에서 그리는 고향 어머니에 대한 심경은 담은 이 곡을 취입한 그날 어머니가 운명하셨기에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목이 메인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1925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1948년 '로맨스 항로'로 데뷔해 1951년 '전선야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고향편지', '추억의 다방', '신라의 칼', '바로 그 날밤' 등을 노래했으며, '청춘을 돌려다오', '남포동 소야곡', '박달재 처녀' 등을 작곡하며 작곡가로서도 활약했다.

사진=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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