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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中 대표팀 뜬다!'…중국, 월드컵 탈락에도 희망가→호주 격파 선언 "우리 스타도 많고, 감독도 좋다"

기사입력 2025.08.21 23:59 / 기사수정 2025.08.21 23:5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이 오는 9월 자국에서 열리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대단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호주, 동티모르, 그리고 북마리아나 제도와 같은 조에 묶인 중국은 호주를 넘어 조 1위로 U-23 아시안컵 본선에 오르겠다는 생각이다. 중국이 이토록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는 현재 중국 연령별 대표팀에 많은 기대를 받는 유망주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중국 U-23 대표팀 사령탑이 오랜 기간 젊은 선수들을 가르친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내달 3일부터 진행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기간 동안 중국 시안에 위치한 시안 국제 축구경기장에서 함께 D조에 묶인 호주, 동티모르, 북마리아나 제도와 경기를 갖는다. 동티모르전으로 일정을 시작하는 중국은 사흘 간격으로 북마리아나 제도, 그리고 호주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을 두고 본다면 호주를 제외하고 경계할 만한 상대가 없는 게 사실이지만, 중국은 호주를 꺾고 D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할 야망을 품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1일 "U-23 아시안컵 예선이 곧 시작되며, 중국 U-23 대표팀이 결집할 준비를 마쳤다"며 "안토니오 감독의 지도 아래 중국은 치열한 예선 경쟁을 뚫어내고 D조 1위로 본선 진출을 노릴 것이다. 이번 예선전은 중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시험하는 시험대이자 대회 본선 진출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언론은 중국이 호주, 동티모르, 북마리아나 제도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는 점을 짚으며 "호주는 강력한 상대이며, 국제 경기에서 뛰어난 신체 조건과 전술적 기량으로 상대에게 어려움을 안겼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U-23 대표팀은 물러서지 않고 상대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이 호주를 넘을 수 있는 상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U-23 대표팀은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에 사활을 걸었다. 연령별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집중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 그리고 조직력을 꾸준히 갈고 닦았고, 이런 훈련들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중국이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는 이유는 더 있다. 바로 7년 가까이 중국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한 안토니오 푸체 감독과 중국 축구의 미래로 촉망받는 신성들의 존재다.

'소후닷컴'은 "안토니오 감독은 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풍부한 코칭 경험과 선진적인 축구 철학을 보유했고, 2018년부터 중국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팀들을 이끌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그는 U-23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랜 코칭 경험을 통해 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휘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를 자랑하고, 뛰어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왕위동, 왕세친, 류하오판, 콰이지원, 류청위, 샹위왕, 위진용 등 각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풍부한 경기 경험과 탄탄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팀의 전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며 중국을 대표하는 유망한 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사진=소후닷컴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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