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정훈을 콜업했다. 전민재는 앞선 20일 LG와 1차전에 앞서 수비 훈련 중 좌측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롯데는 선발 라인업에 전민재의 이름을 올렸으나 급히 이호준으로 선발 유격수를 변경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민재는 21일 재검진에서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약 2~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전민재가 결국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정훈을 콜업했다.
전민재는 앞선 20일 LG와 1차전에 앞서 수비 훈련 중 좌측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롯데는 선발 라인업에 전민재의 이름을 올렸으나, 급히 이호준으로 선발 유격수를 변경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민재는 21일 재검진에서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약 2~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최근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롯데에 또 악재가 전해졌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1,2루 롯데 레이예스가 LG 선발투수 손주영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롯데는 지난 20일 LG와 시리즈 2차전에서 3-5로 역전패하며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2회말 오지환의 홈런과 수비에서 비롯된 실책으로 선취 2점을 내준 롯데는 이어진 3회초 레이예스의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나균안도 4회와 5회말을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그러나 6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문보경과 김현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나균안은 후속타자 오지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정철원이 1루주자 도루와 구본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동점이 만들어졌다.
LG는 7회말 신민재와 천성호의 연속 안타, 오스틴 딘의 희생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엔 2사 후 구본혁의 볼넷에 이은 박동원의 적시 2루타로 스코어 5-3을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레이예스의 역전 홈런 이후 좀처럼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4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1사 2, 3루 추가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한태양과 손호영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났다.
9회초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끝에 어렵게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끝내 추격점을 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같은 날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SSG 랜더스에 3위 자리를 내주고, 6월 10일 이후 71일 만에 리그 4위로 추락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롯데 선두타자 이호준 대타로 나선 박찬형이 2루타를 때려낸 뒤 환호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한편,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박찬형(3루수)~고승민(우익수)~레이예스(좌익수)~유강남(포수)~노진혁(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태양(2루수)~이호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20일 9회초 대타로 나서 유영찬 상대 2루타를 때려냈던 박찬형이 황성빈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뤘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콜업된 나승엽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나선다.
선발투수는 이민석이다.
지난 5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이민석은 6월과 7월 8번의 등판에서 1승1패를 수확,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8월 들어 3번의 등판에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36으로 다소 부진했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정훈을 콜업했다. 전민재는 앞선 20일 LG와 1차전에 앞서 수비 훈련 중 좌측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롯데는 선발 라인업에 전민재의 이름을 올렸으나 급히 이호준으로 선발 유격수를 변경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민재는 21일 재검진에서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약 2~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DB
LG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18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석은 지난 5월 22일 사직 LG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3일 홈 LG전과 20일 잠실 원정에서는 각각 6⅔이닝 무실점, 6⅓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