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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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먼저 보낸 아이 생각에 눈물…"계류 유산, 봄봄이가 동생 보내줘"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21 06:3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윤지(NS윤지)가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586회는 '함께 키우는 즐거움' 편으로 김윤지가 딸 엘라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김윤지는 남편 최우성과 외식을 하던 중 딸 엘라를 임신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화보) 촬영할 때 진짜 웃겼던 게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나랑 되게 오래 일했지 않냐. 슥 오더니 '윤지, 똥배! 배에 힘줘'이러는 거다"며 "속으로 '이건 힘줘서 들어가는 게 아닌데. 배에 아기가 있는 건데'"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윤지는 "임신 6개월인가 7개월까지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지 않았냐"며 만삭 전까지 임신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김윤지는 2021년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준비했으나 실패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고. 이후 2023년 첫 아이 봄봄이를 품에 안았으나 4주 만에 떠나보내야 했던 과거가 있었다.

"첫 아이를 계류 유산을 했었다"고 전한 그는 당시 남긴 영상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였고, 이에 박수홍은 "저걸 다 찍어 놨었다. 시험관 한 사람들은"이라고 말한 뒤 고개를 저으며 짐작하지도 못할 고통에 탄식했다.



이후 김윤지가 "시험관을 3회 해서 엘라를 갖게 됐다며 결혼 3년 만에 찾아온 딸 엘라를 소개하자 안영미는 "마음고생 얼마나 심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윤지는 "아이를 만나는 데까지 3년 넘게 걸렸던 것 같다"면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한다. 봄봄이가 동생 보내준 거라고"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또다시 찾아온 아이에 김윤지는 임신 사실을 쉽게 공개할 수 없었던 것.

그는 "입 밖으로 꺼내면 사라질 것 같아서 최대한 오래 혼자 간직하고 있었다"고 전했고, 이에 박수홍은 "잘 버텨 주고 기다려 줘서 저렇게 예쁜 아이를 만났다"고 말을 건넸다.

한편 1988년생인 김윤지는 2021년 9월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인 5살 연상의 최우성 씨와 결혼, 지난해 7월 딸을 출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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