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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승무승승승승무승승승무승승승승무승승승승승승승…'최고의 마케팅=성적' K리그 역사에 남을 포옛호 전북, '흥행'까지 다 잡는다

기사입력 2025.08.19 23:45 / 기사수정 2025.08.19 23: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우승을 향해 거침 없이 내달리면서 흥행에서도 역대급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하위 대구를 상대로 콤파뇨의 멀티 골과 전진우의 득점이 터지며 전북은 또다시 승점 3을 얻고 단독 선두(18승 6무 2패, 승점 60)에 자리했다. 나홀로 승점 60 고지를 점한 전북은 2위 김천상무(승점 43)와의 격차를 17점으로 벌렸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12경기가 남았지만, 현재 17점 차가 더 벌어진다면, 파이널라운드가 시작되는 34라운드 전후로 전북이 조기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전북은 거침이 없다. 질 경기도 뒤집는 위닝 멘털리티가 부활한 전북은 리그에서 22경기 무패(17승 5무)를 달리고 있다. FA컵 3연승을 합치면 25경기 연속 무패(20승 5무)를 기록 중이다. 20라운드 서울전 1-1 무승부 이후에도 6연승 중이다. 

지난 2024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전북을 탈바꿈한 포옛 감독의 다이렉트한 축구와 공수 밸런스 조정이 맞아떨어지면서 전북은 4년 만에 리그 우승 탈환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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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실점(20골), 최다 득점(48골)으로 확실히 팀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한 포옛은 과거 모라이스 감독의 최장 기간 무패 기록(18경기)을 넘어서 이제 전북의 전설적인 감독 최강희 감독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최 감독의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22경기 무패 행진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는 포옛의 전북은 이제 2011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최 감독과 이흥실 감독 대행이 만든 23경기 무패 기록에 딱 한 경기만 남겨뒀다. 



나아가 전북은 코리아컵도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바라볼 단계에 접어들어 '더블(K리그1-코리아컵 동시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패배를 잊은 전북의 광폭 행보는 전주성의 흥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 전주성에는 2만 463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현재까지 올 시즌 누적 관중 수는 25만 3406명이다. 홈 14경기를 치른 전북은 평균 관중 1만 8100명으로 K리그1 전체 2위에 올라와 있다. 구단은 2015년에 세웠던 K리그1 한 시즌 최다 관중 330,856명 기록까지 경신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등권에 허덕였던 지난 2024시즌 총관중 29만 5642명(19경기)을 기록했는데 평균 관중 1만 5560명과 비교하면 확연히 올라간 수치다.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잡으려는 전북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성에서 강원FC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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