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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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심각한 발목 부상 고백 "완치 NO, 주사 맞는 중…제발회 사진 속상"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5.08.20 08:2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양세종이 발목 부상으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양세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11부작 최종회가 모두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양세종은 삼촌 오관석을 따라 어린 시절부터 도둑질을 해온 오희동 역을 맡아 거친 매력을 드러냈다. 

오희동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양세종은 "늑대가 떠올랐다. (오희동은) 거칠 수밖에 없었다. 어려서부터 삼촌 따라다니고, 아버지도 안 계시다보니 겁이 없고, 날 것 같은 그런 거친 면들은 그런 과거의 서사가 있어서 자연스레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는 "연기하면서 재밌었다. 이런 장르의 캐릭터도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게 남아있다. 연기하면서 멜로와는 다른 특색이 있다. 거친 연기들을 할 때 쾌감들도 느껴지고, 저한테는 뜻깊은 작품"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정숙(임수정)과 선자(김민)를 향한 희동의 감정선도 짚었다. 정숙에 대해서는 "희동이 입장에서는 사랑 감정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밀실에서 일어났던 상황은 그때 순간에 빠져서 그랬던 거 같다. 희동이가 정숙을 바라볼 때의 감정은 사랑은 아닌 거 같다. 이 여자를 보면 도와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고, 안타깝다라는 감정을 느꼈던 거 같다"고 해석했다.

반면 선자에 대해서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첫눈에 봤을때 '저 여자 뭐자?'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거 같다. 계속 눈이 가고, 그러다보니 계속 다방에 찾아간다. 그런 서사들이 계속 쌓이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명확한 감정선을 짚었다. 



촬영을 위해 6~7kg을 증량하기도 했던 그는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 당시 겪었던 발목 부상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부상 여파로 살이 불고 얼굴까지 붓는 바람에 행사에 나타난 그의 달라진 비주얼은 뜻밖의 화제를 모았다.

양세종은 "발목이 두 번 부러졌다. 한번은 금이 간 게 아니라 '또각' 부러졌다. 제작발표회 때 사진보면 속상하다. 부러지니까 뭘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때는 촬영 때보다 훨씬 살이 올라갔을 때"라며 부상으로 인해 살이 쪘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병원을 두 군데 갔는데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아마 피로골절이라더라. 발목이 코끼리 발이었다. 요즘도 주사를 맞고 있긴 한데 아직 완치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두 번 (발목이) 부러지니까 사람이 우울해진다. 6주 지나면 괜찮다해서 뛰었는데 복숭아 뼈 쪽이 날아갔다"며 "제작발표회 때 사진이 이렇게(부었던 얼굴) 나왔지만 제 잘못이다. 나의 잘못이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고백했다.

현재는 상태가 한결 나아졌다. 양세종은 " 지금은 얼추 (뼈가) 붙어서 주사 맞고 있다"며 "운동하고 행복하다. 러닝도 살살 뛰고 있다. 저는 제가 튼튼한 애인 줄 알았다. 튼튼한 뼈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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