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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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상이몽' 된 '미우새'…김준호·이상민 이어 김종국도 '잔류' (종합)

기사입력 2025.08.19 14:00 / 기사수정 2025.08.19 17:2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결혼을 앞둔 가수 김종국이 '미우새'에 잔류한다.

19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김종국이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출연을 계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8일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끼리 비공개로 진행되며,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결혼하지 않은 싱글 연예인들이 주로 출연해왔다. 제목에서 보듯 늦도록 결혼하지 않는 부모의 속을 태우는 미운 새끼들의 일상을 엄마들이 스튜디오에서 직접 지켜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다.

그러나 제작진의 입장을 통해, 김종국이 결혼 후에도 당분간 기존 출연진으로서 변함없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SBS 관계자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김종국의 '미우새' 출연 관련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미우새' 멤버 이상민과 김준호 또한 최근 나란히 재혼에 골인했지만 하차 없이 '미우새'에 출연하고 있다. 김준호는 '미우새'에서 김지민과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으며, 이상민은 최근 '미우새'에서 아내와 함께 난임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결혼으로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출연진을 하차시키기 쉽지 않을 터다.

'미우새' 출연진들이 줄줄이 유부남이 되며 결혼 관련 에피소드가 이어지자, 프로그램 정체성에 대한 누리꾼의 의견도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당초 취지와 맞지 않아 아쉽다", "출연진 변화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반대 편에서는 "결혼해도 '미운 새끼'일 수 있지 않나", "기존 출연진들 보기 위해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다" 등 우호적인 반응도 눈에 띄었다.

노총각이 아닌 '품절남' 관찰 예능으로 변주된 '미우새'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김종국의 결혼이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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