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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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안유성, 6개 업장 폐업 고백 "5억씩 까먹어 30억 증발"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5.08.17 18:10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명장' 안유성이 6개 업장을 폐업해봤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안유성이 제자 가게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유성은 광주의 한 고깃집을 찾았다. 안유성은 고깃집 사장 신재원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명장 성공 스쿨 1호 제자라고 설명했다.

신재원은 주문을 받은 뒤 10분 만에 고기를 서빙하는가 하면 주문 내역에서 돼지 껍데기를 잊어버리는 등 실수 연발인 모습을 보여줬다.



안유성은 신재원을 두고 정신을 어디에다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친절은 한데 일머리가 전혀 없다. 답답하다"고 말했다.

안유성은 젓가락이 없는 테이블을 발견하고 직접 서빙을 하기에 이르렀다. 안유성은 신재원에게 "동작이 느려서 되겠느냐. 밥 먹고 살겠느냐"라고 한마디 했다.

안유성은 손님들이 다 나간 후 "고쳐야 할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안유성은 매장 한 편을 차지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저번에 치우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 치운 거냐. 시즌에 맞춰서 바꿔야지"라고 말했다.

신재원은 곧 겨울이 온다고 말해 안유성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안유성은 셀카봉, 인공눈물, 두통약 등 고깃집 편의 서비스 10종을 보고 서비스도 좋지만 고기나 반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신재원은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 달에 20만 원 정도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안유성은 신재원의 현재 상태를 물어봤다. 신재원은 대출금을 갚느라 현재 자신에게 돌아오는 순수입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안유성은 겨울에 비해 여름 매출이 감소했을 텐데 대책은 있는지 물었다가 신재원이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치고 올라갈 생각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신재원은 안유성에게 고기 한 상을 차려주면서 세상 여유롭게 준비를 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나무늘보 같다"고 했다.

안유성은 신재원의 저 속도는 가르칠 수가 없다며 웃었다.



안유성은 신재원이 고기에 굵은 소금 뿌리는 것을 잊고 쌈 채소까지 깜빡한 것을 보면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 모습을 보였다.

안유성은 신재원이 시판 비빔면, 냉면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손님들한테 정성이 들어갔다는 것을 마음에 건네줘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안유성은 신재원에게 "난 안 망해본 것 같지?"라고 말하더니 그동안 횟집, 세 개의 초밥집, 곰탕집, 냉면집까지 무려 6번이나 폐업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안유성은 폐업할 때마다 5억씩 까먹는 것이라면서 신재원에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가게를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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