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유민 기자) SSG 랜더스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홈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SSG 구단은 "이날 오후 2시46분에 온라인 예매 좌석(2만 3000석 중 현장판매분 150석 제외)을 모두 판매했으며,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전 고객 대상의 현장판매분 150석도 오후 5시19분에 매진됐다"고 알렸다.
SSG의 시즌 16번째 만원 관중이다. S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누적 관중 92만 2765명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SSG는 8월 10경기에서 6승4패를 거두며 리그 중위권 경쟁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선점했다. 동시에 롯데 자이언츠는 앞선 대전 원정에서 한화 상대 싹쓸이패를 떠안으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로 인해 4위 SSG와 3위 롯데 간의 격차는 1.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다만 5위 KIA 타이거즈 역시 SSG를 0.5경기 차로 쫓고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SSG는 이날부터 올 시즌 상대 전적이 4승8패로 열세인 LG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 독립만세운동 발상지인 인천창영초등학교 야구부가 애국가를 제창했다. 또한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순회하는 ‘광복 레드 퍼레이드’와 ‘광복 어메이징 로드’ 등 기념행사가 펼쳐져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기는 팔꿈치 타박상에서 돌아온 미치 화이트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SSG가 5회말 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