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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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가난한 척은 안 했어도 건물주가 아닌 척은 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3 16:58 / 기사수정 2025.08.13 16:5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구성환이 아버지의 건물을 증여 받았다고 고백한 가운데, 1년 전 건물주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던 인터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2일 구성환은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현재 살고 있는 빌라가 아버지에게 2020년 혹은 2021년에 증여를 받은 건물이 맞으며, 증여세도 모두 지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뒤늦게 건물주가 맞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 "굳이 제가 방송에 나와서 제 개인사를 얘기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두루뭉술 넘어갔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건물주 의혹'에 휩싸여 힘겨웠던 심경을 전했다.

특히 구성환은 "제일 어이가 없는 게, 나는 어떤 방송에서도 가난한 척을 한 적이 없다. 내가 왜 굳이 가난한 척을 하냐. 나도 촬영하면서 쓸 거 다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지내는데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건물주가) 아닌 척 한 것이 아니고, 굳이 제가 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안 했던 부분이 있는데 계속 이야기가 커지니까 해야 될 것 같았다"며 "그 동안 저의 두루뭉술 했던 부분 때문에 오해가 많이 커진 것 같은데 죄송하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라"고 덧붙이며 월세는 아버지께 꼬박꼬박 드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구성환은 1년 전인 지난 2024년,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건물주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건물주 이미지, 부자 이미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그 얘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저는 정확하게 월세를 내고 사는 입장이다. 그런 루머가 안 퍼졌으면 좋겠다"고 건물주 의혹에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구성환은 그간 건물주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1년 전 인터뷰를 살펴보면 건물주라는 의혹을 정확히 '루머'로 치부했다.

구성환은 영상 속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소리를 높인 것처럼 그 어떠한 방송에서 가난한 척을 하지 않았다. 다만, 건물주가 아닌 척은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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