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이예진 기자) 배우 오대환이 올해만 세번째 ENA 드라마에 임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영훈 감독,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이 참석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
오대환은 엔터테인먼트 대표지만 임세라(엄정화) 옆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눈치만렙' 로드 매니저 시절을 겪은 강두원 역할을 맡았다. 이날 오대환은 "처음 해보는 모습이어서 누군가의 대표님을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대환은 '신병3', '살롱 드 홈즈'에 더해 '금쪽같은 내스타'까지 ENA에서만 올해 세 작품째 임하고 있다.
'ENA의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오대환은 "아들 맞습니까? 좀 더 해야 할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사실 '살롱 드 홈즈'가 촬영 순서로 따지면 제일 먼저 찍었던 거다. 1년 뒤가 '금쪽같은 내스타'였다. '살롱 드 홈즈' 찍을때만 해도 ENA에서 방영될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병' 찍을 때는 ENA 작품인 건 알았다. 그러고 나서 '살롱 드 홈즈'가 ENA 편성이 된다는 걸 알았고, 그다음에 '금쪽같은 내스타'도 ENA라고 하더라. 진짜 깜짝 놀랐다. '어떻게 그렇게 연달아 ENA 방송만 할수가 있지' 싶었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저희 집식구가 많지 않나. 여섯 식구인데 그걸 합쳐서 할인도 받고 집에 있는 인터넷까지 하면 꽤 큰돈이 나간다. 이제 좀 있으면 KT로 바꿀까 싶다"며 KT IPTV 지니TV 채널임을 언급, 통신사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환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3녀를 둔 다둥이 아빠다.
이어 "지금은 다른 곳인데 이렇게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오는 8월 18일(월)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